건강상식

제 목 [조선pub]일상 생활의 모든 신체활동이 운동이 된다
작성자 이동윤 - 2018-04-30 오후 12:13:39
헬스장에서 운동을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더라도 운동하지 않을 때의 습관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습관을 통해 운동이 아닌 몸에 좋은 평상시 동작들을 더 다양하게 발전시킬 수 있게 된다.

생활과 일 때문에 운동할 시간이나 짬을 낼 수 없고, 매일 직장이나 차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다 하더라고 아직 희망은 있다. 오히려 그런 사람일수록 중력에 도전하던 어릴 적 습관들을 되찾으면 엄청 유용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건강한 고령자들은 그런 중력에 도전하는 습관 덕분에 이득을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바닥에 떨어진 보푸라기 하나를 지나치지 못하고 재빨리 몸을 구부려 줍는 할머니를 생각해보자.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이렇게 의자에서 일어나 부엌이나 거실을 왔가 갔다 하거나 베란다에 있는 화초 화분들을 손질하는 것 등이다. 평범한 대화를 나눌 때도 손을 흔드는 등 신체를 움직인다.

이런 습관은 하루 아침에 길러지지 않는다. 운동 습관처럼 몸에 적응될 때까지 8~1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효과는 더 일찍 알아차릴 수 있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습관을 새로 익히려고 애쓸 필요도 없다. 건강 생활을 성공적으로 평생 이어 나길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현실적이고 개인 생활 양식에 맞는 맞춘 건강 습관을 찾거나 회복하거나 재발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 가지 신체활동이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어야만 습관이 된다. 약을 먹는 일처럼 기억해야 할 잡일이 되면 안 된다.

효과를 최상으로 끌어올리려면 신체활동의 강도가 낮아야 하고 중력의 방향과 가속도에 도전하는 가벼운 움직임도 강한 동작과 마찬가지로 특히 균형감과 협응력을 조절하는 두뇌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또한 이런 접근 방식은 몸의 모든 주요 안정근을 강화한다.

주로 운동근에 집중하는 전통적인 운동에서는 안정근이 간과된다. 운동근 운동에 집중한 결과 많은 사람들이 주로 허리에 만성 통증이 생긴다. 현대의 비활동성 생활양식에서 주로 나타나듯이 안정근이 위축되면 운동근은 견고한 토대가 없기 때문에 제대로 기능할 수가 없다.

그래서 몸의 여러 부분이 불안정해져 동작이 비틀리고 요통이나 추락사고가 생길 수 있다. 역사가 오래된 요가와 태극권 같은 유연성 운동은 주로 안정근을 대상으로 삼이 때문에 예외적이다. 강도가 낮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서 안정근을 튼튼히 유지해야 건강하고 활동적인 몸의 토대가 형성된다.

하루에 걸쳐서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저강도 활동을 하는 생활이 안정근 체계가 약해지지 않는 자연스러운 방법이다. 예를 들어 앉은 자세에서 일어설 때마다 상체 전체를 중력과 반대방향으로 움직인다. 이런 움직임을 만보기로 측정할 수는 없다. 어릴 때처럼 놀고 즐길 뭔가를 찾자. 하루에 일어설 목표를 정해두고, 로켓 발사처럼 35, 34, 33...하면서 목표 숫자에서 디스카운트하듯 즐겨보자.

이동시간, 옷 갈아입고, 샤워하는 시간, 땀에 젖은 운동복 세탁 등을 생각하면 바쁜 일상에서 부상이나 수치계산 없이 평생 안고 갈 뭔가가 필요하다.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활동과 운동이 집중적이고 효율적이면 좋다. 다양하고 실용적인 방안들, 측정 가능한 성공과 보상이 필요하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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